문 대통령, 매티스 미 국방장관 접견…첨단 전략자산 획득 지원 당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장관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한 첨단 전략자산 지원이 구체적으로 이행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장관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아주 강한 억지력으로 실효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 우리 안보 때문에 불안해하는 우리 한국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는 그런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와 첨단 전략자산 획득과 개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한미 정상의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매티스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는 현재와 같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미국의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한미동맹은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굉장히 어렵고 치열한 전투를 통해서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고도의 민주주의 국가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50분간 이어진 접견 자리엔 송영무 국방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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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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