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불참 속 MBC 국감…고영주 '색깔론' 반격
[뉴스리뷰]
[앵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색깔론을 펴며 의원들과 충돌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 의원석이 텅 비었습니다.
한국당이 국감 전면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국회 과방위는 민주당 주도로 MBC 대주주인 방문진 국정감사를 강행했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한국당 신상진 과방위원장의 불참에 따라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국감장은 의원들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거친 공방으로 시종 파열음이 터졌습니다.
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색깔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이 공산주의자이고,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얘기했는데 대통령 되셨으니 지금 적화되고 있는 과정입니까?"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소 소신대로 했으면 적화되는 길로 갔겠죠."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이 정도 상황이면 이사장님 자발적으로 사퇴하고 MBC 사장님도 좀 물러나도록 권고하시는게 타당하지 않은가요?"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글쎄요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고 이사장이 점심시간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감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감을 거부하고 있는 정당에 연사로 출연하셨어요. 사적인 게 아니고 공적인 자리입니다. 제대로 된 처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자유한국당에서 MBC 사태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와달라고 해서 갔는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
고 이사장은 오는 11월 2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도 이사직도 사퇴하라는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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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색깔론을 펴며 의원들과 충돌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 의원석이 텅 비었습니다.
한국당이 국감 전면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국회 과방위는 민주당 주도로 MBC 대주주인 방문진 국정감사를 강행했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한국당 신상진 과방위원장의 불참에 따라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국감장은 의원들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거친 공방으로 시종 파열음이 터졌습니다.
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색깔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이 공산주의자이고,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얘기했는데 대통령 되셨으니 지금 적화되고 있는 과정입니까?"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소 소신대로 했으면 적화되는 길로 갔겠죠."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이 정도 상황이면 이사장님 자발적으로 사퇴하고 MBC 사장님도 좀 물러나도록 권고하시는게 타당하지 않은가요?"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글쎄요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고 이사장이 점심시간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감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감을 거부하고 있는 정당에 연사로 출연하셨어요. 사적인 게 아니고 공적인 자리입니다. 제대로 된 처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자유한국당에서 MBC 사태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와달라고 해서 갔는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
고 이사장은 오는 11월 2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도 이사직도 사퇴하라는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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