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반쪽' 국감…여야, 검찰간부 수사방해 질타
[뉴스리뷰]
[앵커]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선 현직 검사장의 연루 정황이 포착된 국정원 파견검사들의 수사방해 혐의을 두고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불참으로 반쪽 국감이 진행된 가운데 여야는 한 목소리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여야는 부산지검장 등 현직 검찰 간부 3명의 '댓글 수사' 방해 연루 혐의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검사들이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더 사나운 호랑이가 되어 버린다는 말이에요. 이런 못된짓 하는거 보고 받으셨습니까."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원이 쇼를 하는데 수사팀이 나가서 농락을 당한 거예요. 이정도 되면 고의적 수사방해이자 증거은닉에 해당하는거 아닙니까."
문무일 검찰총장은 직접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상황에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말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도 재연됐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의원> "다스는 누구겁니까. 10년이 지났는데 잊혀질만 한데 아직도 뜨겁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겁니까."
<문무일 / 검찰총장> "관련 내용을 철저히 수사해서 사실 관계를 낱낱이 밝히길 기대하고 또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밖에 국정농단 사건에서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 중 특히 안봉근 전 행정관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거센 질타과 함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 유출에 대한 수사 촉구도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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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선 현직 검사장의 연루 정황이 포착된 국정원 파견검사들의 수사방해 혐의을 두고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불참으로 반쪽 국감이 진행된 가운데 여야는 한 목소리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여야는 부산지검장 등 현직 검찰 간부 3명의 '댓글 수사' 방해 연루 혐의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검사들이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더 사나운 호랑이가 되어 버린다는 말이에요. 이런 못된짓 하는거 보고 받으셨습니까."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원이 쇼를 하는데 수사팀이 나가서 농락을 당한 거예요. 이정도 되면 고의적 수사방해이자 증거은닉에 해당하는거 아닙니까."
문무일 검찰총장은 직접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상황에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말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도 재연됐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의원> "다스는 누구겁니까. 10년이 지났는데 잊혀질만 한데 아직도 뜨겁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겁니까."
<문무일 / 검찰총장> "관련 내용을 철저히 수사해서 사실 관계를 낱낱이 밝히길 기대하고 또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밖에 국정농단 사건에서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 중 특히 안봉근 전 행정관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거센 질타과 함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 유출에 대한 수사 촉구도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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