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황당한 차량 테러…"서민 피해 잡범은 안 잡나"
[뉴스리뷰]
[앵커]
주차해 놓은 차량이 한밤중에 영문도 모르는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파손됐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범인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차량을 파손한 영상과 목격자가 여러 명 있는데도 20일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해 놓은 승용차 안으로 한 남성이 몸을 넣어 무언가를 만지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은 운전석 문이 열리자 갑자기 쇠파이프로 차량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문짝을 여러 번 내리치더니, 안쪽까지 파손합니다.
쇠파이프로 차량을 부수는 장면은 다른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이 남성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바람에 제지할 수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피해자> "이거는 초동수사에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이미 사람은 다 부수고 가고 있는데 경찰은 오지도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께.
피해자가 아파트 입구에 차량을 세우고 집에 들어간 사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인근의 폐쇄회로 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지 않느냐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피해자> "엔씨소프트 회장 장인어른 살인사건은 열 시간인가 아홉 시간 만에 검거했다는데 이런 것도 못 잡는데 그런 건 어떻게 잡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인지도에 따라 범인을 잡는 건가. 경찰이…"
경찰이 단서조차 찾지 못하면서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잡범을 잡는 데는 뒷짐을 지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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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해 놓은 차량이 한밤중에 영문도 모르는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파손됐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범인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차량을 파손한 영상과 목격자가 여러 명 있는데도 20일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해 놓은 승용차 안으로 한 남성이 몸을 넣어 무언가를 만지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은 운전석 문이 열리자 갑자기 쇠파이프로 차량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문짝을 여러 번 내리치더니, 안쪽까지 파손합니다.
쇠파이프로 차량을 부수는 장면은 다른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이 남성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바람에 제지할 수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피해자> "이거는 초동수사에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이미 사람은 다 부수고 가고 있는데 경찰은 오지도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께.
피해자가 아파트 입구에 차량을 세우고 집에 들어간 사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인근의 폐쇄회로 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지 않느냐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피해자> "엔씨소프트 회장 장인어른 살인사건은 열 시간인가 아홉 시간 만에 검거했다는데 이런 것도 못 잡는데 그런 건 어떻게 잡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인지도에 따라 범인을 잡는 건가. 경찰이…"
경찰이 단서조차 찾지 못하면서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잡범을 잡는 데는 뒷짐을 지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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