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풀리나…중국 관련주 주가 '들썩'
[뉴스리뷰]
[앵커]
사드 배치 결정뒤 차갑게 식었던 한·중 관계에 개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곳이 주식시장인데요.
이른바 사드 보복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사드배치 결정 뒤, 한중관계는 1년 넘게 얼어붙었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1인 체제를 굳힌 중국 공산당 대회를 계기로 경색이 풀릴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주식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화장품주가 대표적입니다.
화장품 업종지수는 약간의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저점인 지난달 25일 이후 약 한 달간 무려 35%나 올랐습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규모에 따라 영업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여행사, 호텔, 면세점주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하루 상승률이 30%에 육박했고 호텔신라, 강원랜드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근 10거래일간 하나투어와 호텔신라는 상승률이 10%가 넘게 올랐습니다.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을 막은 금한령이 해제되면 한류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주도 상승세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중통화스와프 연장을 시작으로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관계개선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는 겁니다.
하지만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계속 오르긴 어렵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변준호 연구원 / 현대차투자증권> "향후 중국 소비 관련주가 계속해서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관계개선에 따른 관광재개 실적변화 중국인의 유입 등이 확인되어야…"
양국의 구체적인 화해 행보 등이 가시화할 때까지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사드 배치 결정뒤 차갑게 식었던 한·중 관계에 개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곳이 주식시장인데요.
이른바 사드 보복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사드배치 결정 뒤, 한중관계는 1년 넘게 얼어붙었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1인 체제를 굳힌 중국 공산당 대회를 계기로 경색이 풀릴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주식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화장품주가 대표적입니다.
화장품 업종지수는 약간의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저점인 지난달 25일 이후 약 한 달간 무려 35%나 올랐습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규모에 따라 영업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여행사, 호텔, 면세점주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하루 상승률이 30%에 육박했고 호텔신라, 강원랜드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근 10거래일간 하나투어와 호텔신라는 상승률이 10%가 넘게 올랐습니다.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을 막은 금한령이 해제되면 한류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주도 상승세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중통화스와프 연장을 시작으로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관계개선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는 겁니다.
하지만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계속 오르긴 어렵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변준호 연구원 / 현대차투자증권> "향후 중국 소비 관련주가 계속해서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관계개선에 따른 관광재개 실적변화 중국인의 유입 등이 확인되어야…"
양국의 구체적인 화해 행보 등이 가시화할 때까지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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