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운명은?…탈당ㆍ친박청산 중대기로
[뉴스리뷰]
[앵커]
물밑논의가 지속돼온 보수통합이 이번주 중대고비를 맞습니다.
바른정당 통합파들의 탈당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친박청산 갈등을 둘러싼 자유한국당내 갈등 역시 임계점에 이른 분위기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발걸음이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파 의원들은 일요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고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시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파 의원들은 주초 국감 종료 후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구체적인 탈당시점도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유승민 의원 등 보수통합을 시기상조로 비판하는 자강파 의원들은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내 구심력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새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등록 후보자 6명은 모두 자강파로 분류됩니다.
보수통합의 또 하나의 축인 자유한국당의 친박청산 갈등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각각 방미, 국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의원은 입국장에서부터 혈전을 예고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새카만 후배한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그런 협박이나 하고. 해볼 테면 해보라고 하세요!"
<서청원 / 자유한국당 의원> "(성완종 리스트 관련해) 어차피 제가 한번 정확한 입장, 팩트를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다음날 3일 열릴 당 최고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가 최종 정리될 경우 한 쪽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친박청산 문제는 보수통합의 정치적 명분으로 작용해온 만큼 정면충돌의 결과는 바른정당 통합파의 행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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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물밑논의가 지속돼온 보수통합이 이번주 중대고비를 맞습니다.
바른정당 통합파들의 탈당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친박청산 갈등을 둘러싼 자유한국당내 갈등 역시 임계점에 이른 분위기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발걸음이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파 의원들은 일요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고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시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파 의원들은 주초 국감 종료 후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구체적인 탈당시점도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유승민 의원 등 보수통합을 시기상조로 비판하는 자강파 의원들은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내 구심력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새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등록 후보자 6명은 모두 자강파로 분류됩니다.
보수통합의 또 하나의 축인 자유한국당의 친박청산 갈등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각각 방미, 국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의원은 입국장에서부터 혈전을 예고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새카만 후배한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그런 협박이나 하고. 해볼 테면 해보라고 하세요!"
<서청원 / 자유한국당 의원> "(성완종 리스트 관련해) 어차피 제가 한번 정확한 입장, 팩트를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다음날 3일 열릴 당 최고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가 최종 정리될 경우 한 쪽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친박청산 문제는 보수통합의 정치적 명분으로 작용해온 만큼 정면충돌의 결과는 바른정당 통합파의 행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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