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료 예금만 평균 5억원…셋 중 하나 다주택자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와 경체 부처 고위 관료 셋 중 한 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융위원회 관료들의 순자산은 일반인의 12.4배나 됐습니다.
과연 이들이 서민들의 마음을 체감하고 정책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다주택자들은 불편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자기가 꼭 필요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 집을 파는 것이 좋겠다…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거든요.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닌 집들은 좀 파시고…"
그런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와 경제부처 전현직 고위 관료 30% 이상이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절반이 넘습니다.
게다가 고위 관료 보유 주택 3채 중 1채는 부동산 불패신화 강남 3구에 몰려있었습니다.
또 전세를 내주고 받은 전세금이 일반인의 8배에 달해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고위 관료들의 금융재산 역시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책을 내놓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경제부처 고위 관료의 평균예금은 5억원에 육박해 가구 당 평균예금 3천만원의 16배가 넘었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 소속 고위관료의 순자산은 36억원에 달해 국민 평균보다 12.4배 많았습니다
<이무호 / 경기 남양주시> "관료나 정치인들 마찬가지인데 특히 관료들은 더욱 더 서민정책에 참여해야 하지 않나…이제는 좀 더 나누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입안자들이 자신의 환경이 국민 평균과 괴리됐다는 점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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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청와대와 경체 부처 고위 관료 셋 중 한 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융위원회 관료들의 순자산은 일반인의 12.4배나 됐습니다.
과연 이들이 서민들의 마음을 체감하고 정책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다주택자들은 불편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자기가 꼭 필요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 집을 파는 것이 좋겠다…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거든요.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닌 집들은 좀 파시고…"
그런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와 경제부처 전현직 고위 관료 30% 이상이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절반이 넘습니다.
게다가 고위 관료 보유 주택 3채 중 1채는 부동산 불패신화 강남 3구에 몰려있었습니다.
또 전세를 내주고 받은 전세금이 일반인의 8배에 달해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고위 관료들의 금융재산 역시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책을 내놓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경제부처 고위 관료의 평균예금은 5억원에 육박해 가구 당 평균예금 3천만원의 16배가 넘었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 소속 고위관료의 순자산은 36억원에 달해 국민 평균보다 12.4배 많았습니다
<이무호 / 경기 남양주시> "관료나 정치인들 마찬가지인데 특히 관료들은 더욱 더 서민정책에 참여해야 하지 않나…이제는 좀 더 나누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입안자들이 자신의 환경이 국민 평균과 괴리됐다는 점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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