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국감 마무리…막판까지 난타전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여야는 막판까지 상임위 곳곳에서 전방위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감사 막판까지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여야 간 충돌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과방위에서는 공영방송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강하게 맞붙었습니다.
민주당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고 한국당이 맞서면서 정회와 개회를 반복했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 이사장이라는 분은 아주 민감한 때에 김기춘 골프, 정우택 원내대표와 회동, 사기성 부동산업자와 부적절한 만남…"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민주당 쪽에서는 고영주 이사장에 대해서 많은 불만이 있을지 모르지만 평생을 공안검사로 살면서 신념을 갖고 계신 분…"
환노위에서는 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해 격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임이자 / 자유한국당 의원> "(의혹이)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습니다라고 보이기도 하고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기 때문에 감사가 꼼꼼하게 이뤄지지 않은…"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타임머신 타고 10년 전 혹은 지난 대선과정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갑자기 이걸 들고 나오셨을까."
법사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 체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혹시 청와대에서 국정원 예산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옷 사입은 거 아니냐 성형수술 시술비 이걸로 낸 거 아니냐…"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서 받은 게 뇌물인가요? 저는 법원의 영장기각을 예약해 놨다고 생각합니다."
행안위에서는 북한에 나포됐다 귀환한 '391흥진호' 사건이 쟁점으로 부상했고 교문위에서는 국정교과서와 정부의 교육정책이, 국방위에서는 군 사이버사 정치댓글 공작 의혹 등이 다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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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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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여야는 막판까지 상임위 곳곳에서 전방위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감사 막판까지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여야 간 충돌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과방위에서는 공영방송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강하게 맞붙었습니다.
민주당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고 한국당이 맞서면서 정회와 개회를 반복했습니다.
<신경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 이사장이라는 분은 아주 민감한 때에 김기춘 골프, 정우택 원내대표와 회동, 사기성 부동산업자와 부적절한 만남…"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민주당 쪽에서는 고영주 이사장에 대해서 많은 불만이 있을지 모르지만 평생을 공안검사로 살면서 신념을 갖고 계신 분…"
환노위에서는 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해 격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임이자 / 자유한국당 의원> "(의혹이)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습니다라고 보이기도 하고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기 때문에 감사가 꼼꼼하게 이뤄지지 않은…"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타임머신 타고 10년 전 혹은 지난 대선과정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갑자기 이걸 들고 나오셨을까."
법사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 체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혹시 청와대에서 국정원 예산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옷 사입은 거 아니냐 성형수술 시술비 이걸로 낸 거 아니냐…"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서 받은 게 뇌물인가요? 저는 법원의 영장기각을 예약해 놨다고 생각합니다."
행안위에서는 북한에 나포됐다 귀환한 '391흥진호' 사건이 쟁점으로 부상했고 교문위에서는 국정교과서와 정부의 교육정책이, 국방위에서는 군 사이버사 정치댓글 공작 의혹 등이 다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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