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연설후 상복ㆍ현수막 시위 한국당 의원들에 악수…진풍경 연출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상복을 입고 들어와 '현수막 시위'를 벌였는데요.
연설을 마치고 찾아와 악수를 청하는 문 대통령과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본회의장 중앙통로를 통해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문구와 도표를 이용해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법안 처리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촛불집회 사진과 태극기 영상을 활용해 국정운영 철학을 밝히는 동시에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고 개헌 의지를 거듭 밝히는 대목에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박수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핵문제 앞에서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한반도 정책에 있어서만큼은 초당적인 협조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상복 차림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펼치며 침묵시위를 펼쳤습니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현수막을 든 한국당 의원들에게 다가갔고, 밝게 웃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현수막을 들고 있던 의원들도 악수에 응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는데, 홍준표 대표와의 만남은 지난 대선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먼저,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하자 홍 대표가 "여기는 국회니까요"라는 답변을 해 잠시 어색한 분위기도 연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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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상복을 입고 들어와 '현수막 시위'를 벌였는데요.
연설을 마치고 찾아와 악수를 청하는 문 대통령과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본회의장 중앙통로를 통해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문구와 도표를 이용해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법안 처리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촛불집회 사진과 태극기 영상을 활용해 국정운영 철학을 밝히는 동시에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고 개헌 의지를 거듭 밝히는 대목에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박수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핵문제 앞에서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한반도 정책에 있어서만큼은 초당적인 협조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상복 차림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펼치며 침묵시위를 펼쳤습니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현수막을 든 한국당 의원들에게 다가갔고, 밝게 웃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현수막을 들고 있던 의원들도 악수에 응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는데, 홍준표 대표와의 만남은 지난 대선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먼저,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하자 홍 대표가 "여기는 국회니까요"라는 답변을 해 잠시 어색한 분위기도 연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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