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문 윤송이 부친 살해범, 현장검증 없이 검찰 송치키로
[뉴스리뷰]
[앵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용의자 허 모 씨가 범행동기나 수법에 대해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는데요.
경찰은 현장 검증이 어렵다고 보고 이를 생략한 채 허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인 윤 모 씨를 흉기로 10차례 넘게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 씨.
허 씨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국선변호인과의 접견에서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허 씨가 구체적인 범행상황을 재연하도록 하는 현장검증이 어렵다고 판단, 이를 생략한 채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강도살인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허 씨가 부유층을 대상으로 강도 범죄를 저지르려다 예상치 못한 살인까지 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내린 상태입니다.
허 씨는 범행 전 '고급빌라', '가스총' 등 강도범죄 관련 단어를 검색하고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보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준비하는 듯했지만, 살인 후 현장 수습과정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우발 범죄같은 정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강도를 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한 만큼 살인에 대한 고의성이 입증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 송치를 앞두고 경찰이 막바지 수사에 집중하는 가운데, 전북 순창 허 씨 부친의 묘소 옆에서 발견된 흉기는 이미 깨끗하게 닦인 상태로 감정결과 피해자의 DNA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계속 수색하는 한편 허 씨의 금융거래 내역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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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용의자 허 모 씨가 범행동기나 수법에 대해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는데요.
경찰은 현장 검증이 어렵다고 보고 이를 생략한 채 허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인 윤 모 씨를 흉기로 10차례 넘게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 씨.
허 씨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국선변호인과의 접견에서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허 씨가 구체적인 범행상황을 재연하도록 하는 현장검증이 어렵다고 판단, 이를 생략한 채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강도살인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허 씨가 부유층을 대상으로 강도 범죄를 저지르려다 예상치 못한 살인까지 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내린 상태입니다.
허 씨는 범행 전 '고급빌라', '가스총' 등 강도범죄 관련 단어를 검색하고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보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준비하는 듯했지만, 살인 후 현장 수습과정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우발 범죄같은 정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강도를 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한 만큼 살인에 대한 고의성이 입증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 송치를 앞두고 경찰이 막바지 수사에 집중하는 가운데, 전북 순창 허 씨 부친의 묘소 옆에서 발견된 흉기는 이미 깨끗하게 닦인 상태로 감정결과 피해자의 DNA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계속 수색하는 한편 허 씨의 금융거래 내역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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