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로남불 공격에 與 홍종학 사수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실시됩니다.
야당에서 연일 자진사퇴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은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와 여당은 전방위적으로 홍 후보자를 엄호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딸의 쪼개기 건물 증여로 여론이 악화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서 "불법은 아니다"라며 해명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여당은 한발짝 더 나아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끌어들여 역공에 나섰습니다.
<홍익표 /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안철수 대표도 고3 때 삼촌과 조부로부터 증여받은 적이 있고 강남구 역삼동 럭키아파트 어머니집에 전세를 들어갔는데 계약서를 안쓰셨다면 증여에 해당합니다."
당내 산자위 소속 위원들에게 홍 후보자 의혹을 해명하는 자료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청이 '홍종학 지키기'에 진력하는 것은 홍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국정동력 약화는 물론 예산, 입법전쟁에서 야당에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관측입니다.
당청의 강경모드는 야당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 여당이 전형적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연일 사퇴요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불법은 아니다. 당신은 그렇게 살 수 있느냐는 궤변을 늘어놓는데 대해서 저는 정부·여당의 후안무치가 더 극에 달하고 있다는…"
안철수 대표 역시 자신에게 편법 증여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논점에서 벗어난 전형적 적폐정치"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새해 예산안과 개혁 입법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여당의 고민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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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실시됩니다.
야당에서 연일 자진사퇴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은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와 여당은 전방위적으로 홍 후보자를 엄호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딸의 쪼개기 건물 증여로 여론이 악화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서 "불법은 아니다"라며 해명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여당은 한발짝 더 나아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끌어들여 역공에 나섰습니다.
<홍익표 /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안철수 대표도 고3 때 삼촌과 조부로부터 증여받은 적이 있고 강남구 역삼동 럭키아파트 어머니집에 전세를 들어갔는데 계약서를 안쓰셨다면 증여에 해당합니다."
당내 산자위 소속 위원들에게 홍 후보자 의혹을 해명하는 자료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청이 '홍종학 지키기'에 진력하는 것은 홍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국정동력 약화는 물론 예산, 입법전쟁에서 야당에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관측입니다.
당청의 강경모드는 야당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 여당이 전형적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연일 사퇴요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불법은 아니다. 당신은 그렇게 살 수 있느냐는 궤변을 늘어놓는데 대해서 저는 정부·여당의 후안무치가 더 극에 달하고 있다는…"
안철수 대표 역시 자신에게 편법 증여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논점에서 벗어난 전형적 적폐정치"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새해 예산안과 개혁 입법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여당의 고민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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