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국감…조국 불출석에 여야 공방
[뉴스리뷰]
[앵커]
오늘(6일)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시종일관 첨예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국감은 조국 민정수석 불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년 간 우리는 한 차례도 민정수석을 국회에 부르지 못했었습니다. 내로남불의 끝판은 여기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경환 / 국민의당 의원> "인사문제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조국 수석이) 안 나오는 건 좀 이해가 안되고요."
인사문제와 관련한 야당 지적이 이어지자 임종석 비서실장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위한 청와대 체크리스트 공개를 검토 중이라며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한국당은 흥진호 나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시 일정을 제출하라며 파상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정용기 / 자유한국당 의원> "어떻게 했습니까 세월호에 대해서. 분 단위로 공개하라고 난리를 부리고 몇 년동안 그랬던 사람들이 한 시간 단위로 자료를 달라는 것도 안줘요?"
민주당은 흥진호 사건의 책임이 잘못된 제도에 있다며 정부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월선과 나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치발신장치를 개인에게 맡겨놓은, 선주에게 맡겨놓은 제도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주사파 발언으로 야당 의원과 임 실장 간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 내부는 더 심각합니다. 주사파,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 과연 그 청와대의 면면과 실력답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저는 전희경 의원님 말씀에 매우 모욕감을 느끼고 아주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여성가족위 국감에서는 한국당이 왜곡된 성 의식 논란을 야기한 청와대 탁현민 행정관 경질을 촉구하자 민주당이 홍준표 대표의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맞서면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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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시종일관 첨예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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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감은 조국 민정수석 불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년 간 우리는 한 차례도 민정수석을 국회에 부르지 못했었습니다. 내로남불의 끝판은 여기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경환 / 국민의당 의원> "인사문제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조국 수석이) 안 나오는 건 좀 이해가 안되고요."
인사문제와 관련한 야당 지적이 이어지자 임종석 비서실장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위한 청와대 체크리스트 공개를 검토 중이라며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한국당은 흥진호 나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시 일정을 제출하라며 파상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정용기 / 자유한국당 의원> "어떻게 했습니까 세월호에 대해서. 분 단위로 공개하라고 난리를 부리고 몇 년동안 그랬던 사람들이 한 시간 단위로 자료를 달라는 것도 안줘요?"
민주당은 흥진호 사건의 책임이 잘못된 제도에 있다며 정부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월선과 나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치발신장치를 개인에게 맡겨놓은, 선주에게 맡겨놓은 제도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주사파 발언으로 야당 의원과 임 실장 간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 내부는 더 심각합니다. 주사파,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 과연 그 청와대의 면면과 실력답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저는 전희경 의원님 말씀에 매우 모욕감을 느끼고 아주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여성가족위 국감에서는 한국당이 왜곡된 성 의식 논란을 야기한 청와대 탁현민 행정관 경질을 촉구하자 민주당이 홍준표 대표의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맞서면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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