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성 최태민 묘 그대로…원상복구는 커녕 관리 깔끔
[뉴스리뷰]
[앵커]
국정농단 장본인인 최순실 씨의 아버지 고 최태민 씨 등 최 씨 가족 묘가 경기 용인의 한 야산에 불법으로 조성된 사실이 드러난지 1년이 됐습니다.
원상복구 명령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은 채 누군가에 의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 조성된 국정농단 장본인 최순실 씨 가족묘입니다.
아래쪽이 최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와 어머니 임선이 씨가 합장된 무덤이고 위쪽이 할머니와 할아버지 합장묘입니다.
성묘 흔적은 없지만 누군가에 의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봉분뿐 아니라 묘지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돼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누군가 벌초를 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도 누가 관리하는지 모릅니다.
<묘지 인근 마을 주민> "나도 좀 보려고 그랬더니 없어…언제 와서 하고 갔는지 뭐 알 수가 없다고…"
하지만 최 씨 가족묘는 신고하지 않고 조성한 불법묘입니다.
가족묘지를 설치할 때 행정관청에 신고하도록 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입니다.
관할 구청은 지난해 원상복구명령을 최 씨 등 직계가족에게 내렸습니다.
<구청 담당 공무원> "내 땅에 묘를 쓰더라도 반드시 신고를 해야 되는데 그런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이 되는 겁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최 씨는 지난달 행정처분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6개월 간 다시 유예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용인시는 최 씨 측이 원상복구나 이장 등을 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뒤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국정농단 장본인인 최순실 씨의 아버지 고 최태민 씨 등 최 씨 가족 묘가 경기 용인의 한 야산에 불법으로 조성된 사실이 드러난지 1년이 됐습니다.
원상복구 명령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은 채 누군가에 의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 조성된 국정농단 장본인 최순실 씨 가족묘입니다.
아래쪽이 최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와 어머니 임선이 씨가 합장된 무덤이고 위쪽이 할머니와 할아버지 합장묘입니다.
성묘 흔적은 없지만 누군가에 의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봉분뿐 아니라 묘지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돼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누군가 벌초를 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도 누가 관리하는지 모릅니다.
<묘지 인근 마을 주민> "나도 좀 보려고 그랬더니 없어…언제 와서 하고 갔는지 뭐 알 수가 없다고…"
하지만 최 씨 가족묘는 신고하지 않고 조성한 불법묘입니다.
가족묘지를 설치할 때 행정관청에 신고하도록 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입니다.
관할 구청은 지난해 원상복구명령을 최 씨 등 직계가족에게 내렸습니다.
<구청 담당 공무원> "내 땅에 묘를 쓰더라도 반드시 신고를 해야 되는데 그런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이 되는 겁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최 씨는 지난달 행정처분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6개월 간 다시 유예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용인시는 최 씨 측이 원상복구나 이장 등을 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뒤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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