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新남방정책' 공개…"2020년까지 교역액, 중국 수준으로"
[뉴스리뷰]
[앵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하고,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사람과 평화, 번영을 함께 하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의 중심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양국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 비즈니스포럼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국은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新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교류로 확대하겠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아세안과의 교역액을 중국 수준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아세안을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개척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김현철 / 경제보좌관> "(2020년까지) 韓·아세안 교역규모를 2천억 달러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것인데…중국의 교역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에 대해 3P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도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경제협력 복원과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같은 경제협력 다각화, 사람중심 경제협력 등 6가지 협력과제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양국기업들은 산업 및 건설분야 MOU 11건과 협약 3건을 체결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강화가 문 대통령의 구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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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하고,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사람과 평화, 번영을 함께 하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의 중심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양국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 비즈니스포럼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국은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新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교류로 확대하겠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아세안과의 교역액을 중국 수준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아세안을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개척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김현철 / 경제보좌관> "(2020년까지) 韓·아세안 교역규모를 2천억 달러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것인데…중국의 교역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에 대해 3P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도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경제협력 복원과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같은 경제협력 다각화, 사람중심 경제협력 등 6가지 협력과제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양국기업들은 산업 및 건설분야 MOU 11건과 협약 3건을 체결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강화가 문 대통령의 구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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