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노선 갈등 심화…안철수, 수습 시도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 노선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직접 나서 사태 수습을 시도하고 있지만 갈등이 쉽게 진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동교동계가 중심이 된 국민의당 고문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안철수 대표가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훈평 / 국민의당 고문> "현재 바른정당 얘기를 자꾸 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우리 정체성을 훼손시켰다…그걸 보고 그대로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호남 출신인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도 "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이 두 TK, PK 상전을 모시라고 피맺힌 표를 줬느냐"고 반발했습니다.
당내 반발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자 안 대표는 연이틀 당내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접촉면을 늘리며 사태 수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당제 정착을 위해서는 중진들이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호남 중진들과의 갈등 봉합에도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경험 많으신 우리 당 중진 여러분께서 중심 역할을 해주시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선거연대까지 시도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서 멈춘 상태"라며 "이달 말 의총을 열어 당의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도통합론에 대한 안 대표 측과 당내 호남계 간 시각차가 워낙 커 내홍이 쉽게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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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 노선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직접 나서 사태 수습을 시도하고 있지만 갈등이 쉽게 진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동교동계가 중심이 된 국민의당 고문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안철수 대표가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훈평 / 국민의당 고문> "현재 바른정당 얘기를 자꾸 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우리 정체성을 훼손시켰다…그걸 보고 그대로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호남 출신인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도 "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이 두 TK, PK 상전을 모시라고 피맺힌 표를 줬느냐"고 반발했습니다.
당내 반발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자 안 대표는 연이틀 당내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접촉면을 늘리며 사태 수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당제 정착을 위해서는 중진들이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호남 중진들과의 갈등 봉합에도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경험 많으신 우리 당 중진 여러분께서 중심 역할을 해주시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선거연대까지 시도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서 멈춘 상태"라며 "이달 말 의총을 열어 당의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도통합론에 대한 안 대표 측과 당내 호남계 간 시각차가 워낙 커 내홍이 쉽게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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