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비서관, 여러 기업에 "후원 요청" 정황
[뉴스리뷰]
[앵커]
전병헌 청와대 수석의 전 비서관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낸 후원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가운데, 롯데 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 후원을 요청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가 어디까지 뻗어갈지 주목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윤 전 비서관은 2015년 롯데홈쇼핑 재승인 결정이 나고 한 달 뒤 롯데홈쇼핑에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비용 등의 부담으로 롯데홈쇼핑은 게임단을 맡는 대신 e스포츠 게임대회에 3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고, 후원금은 2015년 7월, 전병헌 수석이 회장을 지낸 e스포츠협회를 통해 건네졌습니다.
그런데 윤 전 비서관이 롯데홈쇼핑 외에도 여러 기업에 후원을 요청했다는 업계 증언이 나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윤 전 비서관이 기업들에 e스포츠협회를 후원해달라거나 게임단을 운영해달라는 요청을 했던 것으로 안다며, 게임대회에 5억 원 이상 후원한 기업들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전 비서관이 당시 전병헌 의원실에서 e스포츠 관련 정책이나 협회 일을 도맡아 관련 업계 내에서는 '실세'로 통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현재로써는 롯데홈쇼핑의 협회 후원 과정과 후원금 횡령, 횡령한 돈의 용처와 나머지 후원금의 행방 등에 한해 수사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문어발식 후원금 요구 정황도 나오는 만큼 향후 추이에 따라 관련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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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청와대 수석의 전 비서관이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낸 후원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가운데, 롯데 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 후원을 요청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가 어디까지 뻗어갈지 주목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윤 전 비서관은 2015년 롯데홈쇼핑 재승인 결정이 나고 한 달 뒤 롯데홈쇼핑에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비용 등의 부담으로 롯데홈쇼핑은 게임단을 맡는 대신 e스포츠 게임대회에 3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고, 후원금은 2015년 7월, 전병헌 수석이 회장을 지낸 e스포츠협회를 통해 건네졌습니다.
그런데 윤 전 비서관이 롯데홈쇼핑 외에도 여러 기업에 후원을 요청했다는 업계 증언이 나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윤 전 비서관이 기업들에 e스포츠협회를 후원해달라거나 게임단을 운영해달라는 요청을 했던 것으로 안다며, 게임대회에 5억 원 이상 후원한 기업들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전 비서관이 당시 전병헌 의원실에서 e스포츠 관련 정책이나 협회 일을 도맡아 관련 업계 내에서는 '실세'로 통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현재로써는 롯데홈쇼핑의 협회 후원 과정과 후원금 횡령, 횡령한 돈의 용처와 나머지 후원금의 행방 등에 한해 수사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문어발식 후원금 요구 정황도 나오는 만큼 향후 추이에 따라 관련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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