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청문회…野 "자진사퇴" vs 與 "과도한 공격"
[뉴스리뷰]
[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과도한 공세라고 맞받아치면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홍종학 후보자의 쪼개기 증여와 격세 증여, 모녀 간 금전거래에 따른 세금 탈루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특히 홍 후보자가 의원 시절 부의 대물림을 비판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내로남불, 표리부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정훈 / 자유한국당 의원> "평소의 말과 달리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서, 불법은 아니라고 하지만 쪼개기 증여 방식으로 부의 세습을 했고…"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저의 어머니께서 사정상 증여하시기로 결정하셨고 당시에 밤을 새고 일하고 있던 시간이어서 크게 반대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여당은 법에 따라 세금을 다 냈는데도 이를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과 제도를 따랐는데 국민정서에 맞지 않으니 장관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은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딸에게 2억 5천만원을 증여해 모녀 간 채무관계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미성년자에게 소득을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 다 알려지고 그랬기 때문에 지금 내는 게 저희로서 더 편하다는…"
또 재벌이나 대기업에 대한 편향된 사고를 갖고 있지 않지만 대기업의 벤처 기술탈취는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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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과도한 공세라고 맞받아치면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홍종학 후보자의 쪼개기 증여와 격세 증여, 모녀 간 금전거래에 따른 세금 탈루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특히 홍 후보자가 의원 시절 부의 대물림을 비판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내로남불, 표리부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정훈 / 자유한국당 의원> "평소의 말과 달리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서, 불법은 아니라고 하지만 쪼개기 증여 방식으로 부의 세습을 했고…"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저의 어머니께서 사정상 증여하시기로 결정하셨고 당시에 밤을 새고 일하고 있던 시간이어서 크게 반대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여당은 법에 따라 세금을 다 냈는데도 이를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과 제도를 따랐는데 국민정서에 맞지 않으니 장관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은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딸에게 2억 5천만원을 증여해 모녀 간 채무관계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미성년자에게 소득을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 다 알려지고 그랬기 때문에 지금 내는 게 저희로서 더 편하다는…"
또 재벌이나 대기업에 대한 편향된 사고를 갖고 있지 않지만 대기업의 벤처 기술탈취는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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