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설전 벌인 국민의당…갈등봉합 이번달 중순이 고비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과의 이른바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 갈등이 공개 설전으로 번졌습니다.
특히 안철수 대표를 비판해 온 의원의 징계안이 제출되며 논란의 불길은 더욱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위원회 회의 초반까지만 해도 국민의당 내부 갈등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번졌습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호남 중심의 외연 확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안철수 대표는 당 내홍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주현 최고위원의 발언 차례가 되자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작심한 듯 바른정당과 손을 잡으려는 안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주현 / 국민의당 최고위원> "다당제를 하려면 선거제도 개편과 권력 구조 분권 개헌의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합리적인 협치에 의해서 해야 할 일이지, 악마와 손을 잡아서 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친안 진영과 비안 진영 간의 시각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일부 최고 위원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최명길 / 국민의당 최고위원> "아직 경선 중인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줘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안 대표를 공개 비판한 이상돈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제출되며 이른바 '심리적 분당'을 뒷받침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안 대표가 호남 중진을 포함한 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적극 소통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끝장토론'이 열리는 의원총회가 갈등 봉합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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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이른바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 갈등이 공개 설전으로 번졌습니다.
특히 안철수 대표를 비판해 온 의원의 징계안이 제출되며 논란의 불길은 더욱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위원회 회의 초반까지만 해도 국민의당 내부 갈등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번졌습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호남 중심의 외연 확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안철수 대표는 당 내홍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주현 최고위원의 발언 차례가 되자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작심한 듯 바른정당과 손을 잡으려는 안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주현 / 국민의당 최고위원> "다당제를 하려면 선거제도 개편과 권력 구조 분권 개헌의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합리적인 협치에 의해서 해야 할 일이지, 악마와 손을 잡아서 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친안 진영과 비안 진영 간의 시각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일부 최고 위원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최명길 / 국민의당 최고위원> "아직 경선 중인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줘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안 대표를 공개 비판한 이상돈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제출되며 이른바 '심리적 분당'을 뒷받침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안 대표가 호남 중진을 포함한 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적극 소통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끝장토론'이 열리는 의원총회가 갈등 봉합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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