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김광석 사망' 재수사 요청…김광복ㆍ이상호 고소

[뉴스리뷰]

[앵커]

고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가 김씨 형과 이상호 기자를 고소했습니다.

서씨 측은 김씨 사인을 살인으로 규정하는 '김광석법' 추진 움직임에 법적 대응하겠다면서, 김씨 사망 사건의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순씨가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김광석씨의 형 광복씨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고발뉴스를 고소했습니다.

<박훈 / 서해순씨 변호사> "서해순씨가 영아 살해, 김광석씨 살해범, 김서연양의 유기치사 등 3명을 연쇄살인했다는 것인데, 매우 잘못됐다는 것을 법적으로 밝히겠다는 겁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씨를 비방한 댓글 작성자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은 추후 검토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광석씨 사망을 계기로 의혹이 있는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를 없애자는 이른바 '김광석법' 추진 움직임에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박훈 / 서해순씨 변호사> "김광석씨가 누군가에 의해 타살됐다는 것인데, 김광석법을 계속 청원하거나 그 명칭을 붙인다면 그분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아울러 서해순씨 측 변호사는 김광석씨 사망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서해순씨가 무고함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김광석 사망 사건 자체는 공소시효가 끝나 실제 수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SNS에 서씨 측의 요청을 반가운 소식이라 평가하고, 재수사에 절대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씨 측의 고소장 검토를 거쳐 조만간 광역수사대와 지능범죄수사대 중 한 곳에 이번 고소건에 대한 수사를 맡길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