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발표 다음 달 12일…수시ㆍ정시 1주일 연기

[뉴스리뷰]

[앵커]

어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미뤄지면서 대입 전형도 그대로 일주일 연기됩니다.

수능 성적 발표가 다음 달 12일로 당초 예정보다 엿새 미뤄지고, 수시와 정시 등의 일정은 1주일씩 차례로 연기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수험생들은 오는 23일 치러지는 수능의 결과를 다음 달 12일 받아보게 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엿새 미뤄졌습니다.

이밖에 모든 대학입학전형 일정은 모두 일주일씩 미뤄지게 됩니다.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됐던 논술고사 등 수시전형과 정시 전형까지, 수능 성적 통지일이 엿새 미뤄지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일주일씩 그대로 이동하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3일까지 예정됐던 수시 전형은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되고,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은 다음 달 15일에서 22일로 바뀝니다.

또 정시 원서 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하고, 전형 기간도 각각 일주일씩 연기됩니다.

정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 역시 내년 1월 30일에서 2월 6일로 미뤄집니다.

사상 초유의 재난으로 인한 수능 연기 사태에 정부는 다음 주 일정은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춘란 / 교육부 차관> "교육부는 앞으로 남은 일주일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수능 시험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당장 토요일까지 포항 지역 학교의 안전점검을 통해 대체 시험장을 마련할지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모든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고사장 위치는 수능 이틀 전인 21일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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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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