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 안전에 빈틈없도록 최선"…지진 피해자 위로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지진과 관련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수능 연기 결정과 관련해 수험생들과 학무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지진대책마련을 지시했던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이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집을 떠나 고생하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기반 시설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능 연기 결정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결정을 흔쾌히 수용해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향후 입시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지진 발생후 각 부처별 대응 상황을 분단위로 소개한 보도참고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29분 지진 발생 직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상황이 통보됐고, 지진발생 2분만에 청와대와 총리실에 유선으로 상황이 보고됐습니다.

청와대가 각부처의 대응 상황을 분 단위로 밝힌것은 안전관리체계가 빈틈없이 가동됐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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