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포항지진 현장 방문…"재난지역 선포 준비"

[뉴스리뷰]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포항을 찾아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총리는 재난지역특별교부세 40억원을 바로 집행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부처로부터 지진 대책을 보고 받은 이낙연 총리는 곧바로 포항을 찾았습니다.

깨진 창문과 무너진 학교 돌담,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상황을 직접 살폈습니다.

이어 주민 대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뜻하지 않게 이런 고통과 불편을 겪으시게 되어서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서 (임시 거처 마련 등) 아까 말씀드린 조치를 서두를 테니까…"

이 총리는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대응에 대해 보고받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의 즉각 집행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도록, 일정한 절차는 필요합니다만 그런 방향으로 중앙에서도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총리는 중앙에서 지시를 남발해서는 안된다며 매뉴얼과 현장 우선 원칙을 주문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수능 연기 결정처럼) 피해복구라든가 포항 시민들의 생활을 도와드리는 문제 이런 것도 현장을 중시하는 쪽으로 대처가 이루어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이 총리는 학부모, 학생들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이 시험지 보관 문제라고 지적하며 "100% 완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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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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