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vs 인간 운전실력 겨뤘더니…결과는

[뉴스리뷰]

[앵커]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사람이 운전시합을 했습니다.

동일한 코스와 조건에서 진행됐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두 대의 1인승 전기자동차가 나란히 출발합니다.

사람이 운전하는 일반 자동차는 장애물을 피해 코스를 따라 빠르게 운행합니다.

반면 사람이 타지 않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장애물 통과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 수준을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때문인지 오작동이 일어나 정상주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잦은 운행 오류에도 경쟁해본 운전자는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박지혜 / 경기도 용인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못봤어요. 그냥 자율주행차라기보다는 실제 사람이 주행하는 차처럼 옆 차선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경기가 열린 판교제로시티에서는 자율주행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율주행모터쇼가 개막됐습니다.

산업박람회도 열려 인공지능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교제로시티에서는 다음달부터 9인승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국내 최초로 운행합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자율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는데요. 그 중심에 판교 경기도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실증단지 안에서 자율차와 사람이 서로 안전하게 소통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판교제로시티는 앞으로 규제와 사고, 환경오염, 탄소배출이 없는 미래 교통시스템의 신모델로 조성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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