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 감도는 국민의당…봉합ㆍ분열 갈림길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갈등이 모레(21일)로 예정된 끝장토론을 기점으로 중대 고비를 맞습니다.
토론회를 앞두고 연일 친안계와 비안계 간 거친 설전이 이어지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내홍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안계와 호남계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비안계는 연일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골목슈퍼를 둘 합한다고 대형마트가 되느냐"면서 안 대표 비판을 이어갔고 광주가 지역구인 최경환 의원도 "통합논의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은 뜻이 맞는 의원들을 규합해 가칭 '개혁정체성수호연대'를 결성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맞서겠다는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천정배 / 국민의당 전 대표> "그 당(바른정당)하고 합친다는 것은 그게 무슨 개혁연대가 아니라 정반대의 적폐연대로 바꿔지는 겁니다."
하지만 안 대표 측에서는 바안계의 반발이 민주당 복귀를 고려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언주 / 국민의당 의원> "야당이 연대를 여당과 한다는 것은 그것은 아무 역할을 안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요. 그것은 맞지 않고요"
오는 21일로 예정된 끝장토론을 기점으로 내부 노선투쟁이 중대 고비를 맞을 것이란 전망 속에 양측이 간극을 좁히지 못할 경우 분열의 갈림길에 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갈등이 모레(21일)로 예정된 끝장토론을 기점으로 중대 고비를 맞습니다.
토론회를 앞두고 연일 친안계와 비안계 간 거친 설전이 이어지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내홍이 정점을 향해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안계와 호남계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비안계는 연일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골목슈퍼를 둘 합한다고 대형마트가 되느냐"면서 안 대표 비판을 이어갔고 광주가 지역구인 최경환 의원도 "통합논의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은 뜻이 맞는 의원들을 규합해 가칭 '개혁정체성수호연대'를 결성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맞서겠다는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천정배 / 국민의당 전 대표> "그 당(바른정당)하고 합친다는 것은 그게 무슨 개혁연대가 아니라 정반대의 적폐연대로 바꿔지는 겁니다."
하지만 안 대표 측에서는 바안계의 반발이 민주당 복귀를 고려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언주 / 국민의당 의원> "야당이 연대를 여당과 한다는 것은 그것은 아무 역할을 안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요. 그것은 맞지 않고요"
오는 21일로 예정된 끝장토론을 기점으로 내부 노선투쟁이 중대 고비를 맞을 것이란 전망 속에 양측이 간극을 좁히지 못할 경우 분열의 갈림길에 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