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일 최고치…"내년 1,000 간다" 전망도

[뉴스리뷰]

[앵커]

한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던 코스피가 주춤한 사이,이번엔 코스닥이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1,000 포인트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확산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사람까지 늘고 있습니다.

증시 활황은 좋지만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10년만에 장중 최고치 793.60을 기록하며 800선 눈앞까지 다가갔다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되밀렸지만 그래도 종가는 4포인트 넘게 오른 789.38.

또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시가총액은 277조이 넘었고 거래대금은 1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역시 사상 최고치입니다.

코스닥 시장이 제약과 바이오 관련주에 '쏠림' 현상은 있지만 연말까지 800선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혁신성장을 내세운 정부의 벤처기업 및 코스닥시장 지원책이 든든한 기반입니다.

<변준호 투자전략팀장 / 현대차투자증권> "정책기대감과 환율효과 이런 부분들이 코스닥 800선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스닥시장이 내년에는 1,000포인트를 찍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옵니다.

기대감에 빚을 내 투자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코스닥 종목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4조8천억원대, 코스피 종목보다 많습니다.

한 달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자 연초와 비교하면 25% 이상,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벤처와 코스닥의 전망이 낙관적이라도 성장과정에서 국내외 금리인상, 차익실현 등으로 조정장세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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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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