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한달에 1천만원 써…"성매매 강요, 폭행에 아내 자살"
[뉴스리뷰]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부정한 방법으로 후원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영학이 아내를 상습 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해 자살에 이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후원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5년부터 딸 이 양의 거대백악종 수술과 치료비 후원금으로 총 12억여원을 불법 모집해 대부분 사적으로 썼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후원금으로 차량 20여 대를 구매해 꾸민 뒤 되팔거나 직접 사용했다면서 실제 딸 치료비에 이 씨가 부담한 돈은 700여 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초생활수급비 1억 2천여만 원도 부당하게 챙긴 이 씨는 한달에 1천만 원을 카드값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부인 최 모 씨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이 씨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했고 성매매를 강요받아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딸 이 모 양도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성매매 강요와 폭행에 시달렸다"며 "아빠 때문에 엄마가 자살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부터 아내 최씨를 성매매에 동원해 12명의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강요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인터넷 등으로 성매매 여성을 모집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아내 최 씨를 성매매에 동원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미 기소된 살인 등 혐의 외에 이영학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영학을 상해, 성매매 알선,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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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부정한 방법으로 후원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영학이 아내를 상습 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해 자살에 이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후원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5년부터 딸 이 양의 거대백악종 수술과 치료비 후원금으로 총 12억여원을 불법 모집해 대부분 사적으로 썼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후원금으로 차량 20여 대를 구매해 꾸민 뒤 되팔거나 직접 사용했다면서 실제 딸 치료비에 이 씨가 부담한 돈은 700여 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초생활수급비 1억 2천여만 원도 부당하게 챙긴 이 씨는 한달에 1천만 원을 카드값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부인 최 모 씨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이 씨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했고 성매매를 강요받아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딸 이 모 양도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성매매 강요와 폭행에 시달렸다"며 "아빠 때문에 엄마가 자살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부터 아내 최씨를 성매매에 동원해 12명의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강요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인터넷 등으로 성매매 여성을 모집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아내 최 씨를 성매매에 동원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미 기소된 살인 등 혐의 외에 이영학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영학을 상해, 성매매 알선,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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