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학교들 안전? 수업정상화 방침에 학부모 우려
[뉴스리뷰]
[앵커]
지진 이후 포항 지역 상당수 학교가 휴업했는데요.
다음주부터는 정상 수업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지진으로 건물 보강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인 학교가 있는 등 학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차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대다수 학교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상 수업에 들어갑니다.
지난 월요일 29곳에 이르렀던 휴업학교 수는 금요일 8곳으로 줄었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지진 피해가 컸던 장성초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곳이 정상적으로 수업할 예정입니다.
장성초등학교의 경우 보강공사를 거쳐 수요일 정상수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이 학교는 건물 곳곳이 갈라지고, 본관 기둥 한 곳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골구조물이 드러나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이곳은 건물 골조가 모두 드러난 상황에서 보강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건물 구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포항시교육지원청 관계자> "구조체의 피해손상이 아니라, 복구공사가 27일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건물 안에서 수업할 수 있는 안전이 확보된다는 의견을 갖고 재개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 등 수업 정상화를 바라는 쪽도 있지만, 자녀의 안전을 놓고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학부모도 있습니다.
<정순우 / 학부모> "애들을 마음놓고 보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안심이 안됩니다."
학교 측은 다음주 월요일 학부모 대표에게 건물안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나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얼마나 안심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지진 이후 포항 지역 상당수 학교가 휴업했는데요.
다음주부터는 정상 수업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지진으로 건물 보강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인 학교가 있는 등 학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차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대다수 학교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상 수업에 들어갑니다.
지난 월요일 29곳에 이르렀던 휴업학교 수는 금요일 8곳으로 줄었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지진 피해가 컸던 장성초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곳이 정상적으로 수업할 예정입니다.
장성초등학교의 경우 보강공사를 거쳐 수요일 정상수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이 학교는 건물 곳곳이 갈라지고, 본관 기둥 한 곳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골구조물이 드러나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이곳은 건물 골조가 모두 드러난 상황에서 보강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건물 구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포항시교육지원청 관계자> "구조체의 피해손상이 아니라, 복구공사가 27일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건물 안에서 수업할 수 있는 안전이 확보된다는 의견을 갖고 재개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 등 수업 정상화를 바라는 쪽도 있지만, 자녀의 안전을 놓고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학부모도 있습니다.
<정순우 / 학부모> "애들을 마음놓고 보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안심이 안됩니다."
학교 측은 다음주 월요일 학부모 대표에게 건물안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나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얼마나 안심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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