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었음' 인구 170만명…청년층 크게 늘어
[뉴스리뷰]
[앵커]
지난달 뚜렷한 이유 없이 일자리 찾는 것을 멈추고 그냥 쉬는 인구가 170만명에 달했습니다.
노령 인구가 늘면 쉬는 사람도 늘기 마련이지만 젊은층에서도 그냥 쉬는 인구가 늘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그저 막연히 쉬고 있는 인구가 170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 준비나 일을 하지 않고 쉬었다는 인구는 169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늘었습니다.
이는 월별로 비교했을 때 2015년 4월에 전년대비 16.7%가 증가한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진 않지만, 큰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데도 그저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쉬었다는 사람은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는데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21.4% 늘었고, 15~29세 청년층도 18.4%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가 계속 늘어났고, 특히 청년층의 경우 취업난이 근로의욕 저하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그만큼 늘어나고, 구직활동을 포기하면서 집에서 놀고 있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지고 있다라는 문제… "
이밖에 지난달 50대 '쉬었음' 인구의 증가율은 11.6%였고, 30대는 8.7%, 40대는 5.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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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뚜렷한 이유 없이 일자리 찾는 것을 멈추고 그냥 쉬는 인구가 170만명에 달했습니다.
노령 인구가 늘면 쉬는 사람도 늘기 마련이지만 젊은층에서도 그냥 쉬는 인구가 늘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그저 막연히 쉬고 있는 인구가 170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 준비나 일을 하지 않고 쉬었다는 인구는 169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늘었습니다.
이는 월별로 비교했을 때 2015년 4월에 전년대비 16.7%가 증가한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진 않지만, 큰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데도 그저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쉬었다는 사람은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는데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21.4% 늘었고, 15~29세 청년층도 18.4%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가 계속 늘어났고, 특히 청년층의 경우 취업난이 근로의욕 저하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그만큼 늘어나고, 구직활동을 포기하면서 집에서 놀고 있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지고 있다라는 문제… "
이밖에 지난달 50대 '쉬었음' 인구의 증가율은 11.6%였고, 30대는 8.7%, 40대는 5.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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