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유라 집 침입 괴한' 구속영장 신청
[뉴스리뷰]
[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집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며 함께 있던 마필 관리사가 부상을 입었는데요.
피의자는 카드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가운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라 씨 집에 한 40대 남성이 침입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4살 이 모 씨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3시 쯤 서울 신사동에 있는 정 씨의 집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둘러 같이 있던 마필 관리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정 씨의 집 주소를 확인한 이 씨는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빌딩 경비원을 흉기로 위협해 정 씨의 집에 올라갔습니다.
집에 있던 보모가 문을 열자 이 씨는 끈으로 경비원을 묶어 제압했고 윗층으로 올라가며 정 씨에게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필 관리사 28살 A씨가 이 씨를 제지하며 정 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A씨는 왼쪽 옆구리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정 씨가 덴마크 도피 생활을 할 당시에도 곁에서 도왔던 인물로 정 씨는 밤새 병상을 지키며 지구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체포 직후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다시 말을 바꿔 '정 씨의 집에 숨겨둔 돈이 있을 것 같았다'면서 2천400만 원 가량의 카드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건물 경비원과 정 씨의 보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모두 이 씨와 '일면식이 없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목적이나 청부 범행 의혹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이같은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집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며 함께 있던 마필 관리사가 부상을 입었는데요.
피의자는 카드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가운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라 씨 집에 한 40대 남성이 침입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4살 이 모 씨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3시 쯤 서울 신사동에 있는 정 씨의 집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둘러 같이 있던 마필 관리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정 씨의 집 주소를 확인한 이 씨는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빌딩 경비원을 흉기로 위협해 정 씨의 집에 올라갔습니다.
집에 있던 보모가 문을 열자 이 씨는 끈으로 경비원을 묶어 제압했고 윗층으로 올라가며 정 씨에게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필 관리사 28살 A씨가 이 씨를 제지하며 정 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A씨는 왼쪽 옆구리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정 씨가 덴마크 도피 생활을 할 당시에도 곁에서 도왔던 인물로 정 씨는 밤새 병상을 지키며 지구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체포 직후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다시 말을 바꿔 '정 씨의 집에 숨겨둔 돈이 있을 것 같았다'면서 2천400만 원 가량의 카드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건물 경비원과 정 씨의 보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모두 이 씨와 '일면식이 없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목적이나 청부 범행 의혹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이같은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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