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4곳 더 나온 AI…이번엔 충청권 집중

[뉴스리뷰]

[앵커]

주말 하루 사이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네 곳에서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모두 겨울 철새가 찾는 곳들이었는데 이 가운데 3곳이 충청권입니다.

그간 호남권에 집중됐던 AI가 좀더 북상한 것인데요.

충청권에는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하루 동안에만 AI 바이러스가 추가 검출된 곳은 모두 4곳, 특히 이중 3곳은 충청권이었습니다.

AI가 검출된 충남 서산과 당진, 충북 청주에는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안에만 적게는 20만 마리에서 많게는 9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모두 겨울 철새가 찾는 도래지입니다.

전북 동림저수지 근처에서도 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난 19일 고창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이번에 AI가 검출된 전북 정읍의 동림저수지 하류 반경 10km 주변에는 사육되고 있는 가금류만 3백50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려면 사흘 이상 걸리지만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고 인근 농가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AI 검출 반경 10km 지점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철새 도래지에는 AI 차단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사육조류 등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농가 소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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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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