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검찰 정면돌파 의지…원세훈ㆍ김병찬 소환
[뉴스리뷰]
[앵커]
군 정치개입 관련자들이 석방된 데다 정치권에서 편향수사 논란까지 일자 검찰이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검찰은 내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소환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적폐수사'는 '보복수사'라는 정치권의 지적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국정원 수사팀은 입장문을 통해 "국정원과 군의 정치관여는 헌법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이번 수사는 정보 공작정치와 군 정치개입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라며 "편향된 수사가 아니며 객관적으로 엄격하게 수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대 범죄가 인정되거나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경우 객관적 기준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김관진 전 장관과 임관빈 전 실장이 구속적부심을 거쳐 잇따라 석방되면서 검찰이 구속 수사를 우선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구속 기준을 재차 짚고 넘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내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두 달만에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정치공작의 '정점'으로 지목된 만큼 사이버외곽팀 운영 등 의혹 전반을 캐물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또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불러 5년 전 김 서장이 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할 당시 국정원의 여론조작 정황을 알고도 숨긴 의혹을 중점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군 정치개입 관련자들이 석방된 데다 정치권에서 편향수사 논란까지 일자 검찰이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검찰은 내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소환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적폐수사'는 '보복수사'라는 정치권의 지적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국정원 수사팀은 입장문을 통해 "국정원과 군의 정치관여는 헌법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이번 수사는 정보 공작정치와 군 정치개입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라며 "편향된 수사가 아니며 객관적으로 엄격하게 수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대 범죄가 인정되거나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경우 객관적 기준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김관진 전 장관과 임관빈 전 실장이 구속적부심을 거쳐 잇따라 석방되면서 검찰이 구속 수사를 우선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구속 기준을 재차 짚고 넘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내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두 달만에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정치공작의 '정점'으로 지목된 만큼 사이버외곽팀 운영 등 의혹 전반을 캐물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또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불러 5년 전 김 서장이 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할 당시 국정원의 여론조작 정황을 알고도 숨긴 의혹을 중점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