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 맹비난 "암덩어리 안고가면 같이 죽어"
[뉴스리뷰]
[앵커]
당무감사와 원내대표 선거를 앞둔 자유한국당의 내부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 사이에서는 거친 공개 설전까지 벌어졌는데요.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박 청산 드라이브를 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또 한 번 친박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암덩어리는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지…암덩어리조차도 같이 안고 가자, 그건 같이 죽자는 소리입니다."
홍 대표는 앞서 SNS를 통해서도 "친박계가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계파 부활을 시도해 가소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홍 대표의 이런 언급은 점점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친박계 에 대한 대응행보로 풀이됩니다.
친박계는 홍 대표가 원내대표 경선 등에 개입해 자신들을 견제하고 친홍준표계 출마자를 돕고있다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김태흠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하루가 멀다하고 당내 갈등을 유발하고 듣기에 민망한 표현을 하시는데 말씀을 신중하게 하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당내 '투톱' 중 하나인 원내대표 경선과 당무감사를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다시 한 번 밖으로 불거져 나온 겁니다.
친박계는 원내대표 경선을 '마지막 생존기회'로 보며 당내 세력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홍 대표는 친박청산의 보조를 맞춰줄 후보가 당선돼 당내 개혁작업에 가속도가 붙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했던 친박청산을 둘러싼 한국당의 내부 갈등이 또 한 번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당무감사와 원내대표 선거를 앞둔 자유한국당의 내부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 사이에서는 거친 공개 설전까지 벌어졌는데요.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박 청산 드라이브를 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또 한 번 친박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암덩어리는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지…암덩어리조차도 같이 안고 가자, 그건 같이 죽자는 소리입니다."
홍 대표는 앞서 SNS를 통해서도 "친박계가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계파 부활을 시도해 가소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홍 대표의 이런 언급은 점점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친박계 에 대한 대응행보로 풀이됩니다.
친박계는 홍 대표가 원내대표 경선 등에 개입해 자신들을 견제하고 친홍준표계 출마자를 돕고있다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김태흠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하루가 멀다하고 당내 갈등을 유발하고 듣기에 민망한 표현을 하시는데 말씀을 신중하게 하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당내 '투톱' 중 하나인 원내대표 경선과 당무감사를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다시 한 번 밖으로 불거져 나온 겁니다.
친박계는 원내대표 경선을 '마지막 생존기회'로 보며 당내 세력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홍 대표는 친박청산의 보조를 맞춰줄 후보가 당선돼 당내 개혁작업에 가속도가 붙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했던 친박청산을 둘러싼 한국당의 내부 갈등이 또 한 번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