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핵무력 완성 선포…"화성-15형 발사 성공"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발사를 지도한 뒤,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정부 성명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성-15형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은 미사일무기체계 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미사일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북한 정부성명 / 조선중앙TV>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본토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초대형중량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케트로서…."

화성-15형은 4천475킬로미터까지 오르고 950킬로미터를 53분간 비행한 뒤,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친필서명으로 발사를 지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본 뒤, 사실상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습니다.

<북한 정부성명 / 조선중앙TV> "(김정은이) 국가핵무력완성의 역사적대업, 로케트 강국 위업이 실현됐다고 긍지 높이 선포하셨다."

북한은 미사일 개발이 미국의 핵 위협 때문이고 북한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아울러, 최대고각 발사에도 주변국가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미사일 발사의 정당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 성공이 미국과 추종세력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당의 핵 경제 병진 노선을 지켜온 값진 승리라고 강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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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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