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국 역할론' 언급…한중회담, 북핵문제 돌파구되나
[뉴스리뷰]
[앵커]
다음달 중국에선 한중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강력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인데요.
중국의 반응에 따라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의 역할론을 언급했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정된 중국 방문을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더욱 강력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구체적인 요청 내용은 검토 중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국에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할 것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외교 당국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요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이란 원칙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의 최대 동맹국으로 꼽히는 중국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요구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미사일 도발과 함께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북 해상봉쇄나 원유 공급 전면 중단 등 북한을 옥죄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 방안이 거론됩니다.
한중정상회담에서도 구체적인 압박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문제는 한중회담의 필수 의제이지만, 이번 미사일 도발로 북한 문제가 훨씬 무겁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관계를 복원한 우리 정부도 중국의 강력한 역할을 요구하는만큼 중국의 태도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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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다음달 중국에선 한중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강력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인데요.
중국의 반응에 따라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의 역할론을 언급했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정된 중국 방문을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더욱 강력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구체적인 요청 내용은 검토 중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국에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할 것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외교 당국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요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이란 원칙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의 최대 동맹국으로 꼽히는 중국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요구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미사일 도발과 함께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북 해상봉쇄나 원유 공급 전면 중단 등 북한을 옥죄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 방안이 거론됩니다.
한중정상회담에서도 구체적인 압박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문제는 한중회담의 필수 의제이지만, 이번 미사일 도발로 북한 문제가 훨씬 무겁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관계를 복원한 우리 정부도 중국의 강력한 역할을 요구하는만큼 중국의 태도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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