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낚싯배 사고 실종자 모두 수습…사망자 총 15명
[뉴스리뷰]
[앵커]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의 실종자 2명이 모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사흘간 밤낮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의 희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 '선창 1호' 선장 오모씨와 탑승자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부가 사고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누고 해경 경비함과 해군 함정, 관공선, 항공기을 투입해 야간 수색까지 벌였으나 실종자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장 오씨는 사고 51시간여 만에 인천시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수색 중이던 의용소방대원에게 발견됐습니다.
<진정필 / 인천 영흥도 기동수사대 부대장> "시신은 머리 부분이 다치셔서 피가 흐른 상태였고요. 다른 외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씨는 검은색의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고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낚시를 하기 위해 선창 1호에 탔던 이모씨는 출항 54시간 만에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지문으로 최종 신원을 확인한 오씨를 경기 시화병원으로, 이씨는 인천 세림병원으로 이송하고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희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중 11명은 배 안에서, 4명은 밖에서 발견됐습니다.
생존자는 3명이 선체에서, 4명은 해상에서 구조됐습니다.
사고 해역이 관제 사각지대였던데다 급유선이 낚싯배의 접근 사실을 인지한 사실상 '인재'로 해석되고 있는 상황.
유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의 실종자 2명이 모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사흘간 밤낮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의 희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 '선창 1호' 선장 오모씨와 탑승자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부가 사고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누고 해경 경비함과 해군 함정, 관공선, 항공기을 투입해 야간 수색까지 벌였으나 실종자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장 오씨는 사고 51시간여 만에 인천시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수색 중이던 의용소방대원에게 발견됐습니다.
<진정필 / 인천 영흥도 기동수사대 부대장> "시신은 머리 부분이 다치셔서 피가 흐른 상태였고요. 다른 외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씨는 검은색의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고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낚시를 하기 위해 선창 1호에 탔던 이모씨는 출항 54시간 만에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지문으로 최종 신원을 확인한 오씨를 경기 시화병원으로, 이씨는 인천 세림병원으로 이송하고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희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중 11명은 배 안에서, 4명은 밖에서 발견됐습니다.
생존자는 3명이 선체에서, 4명은 해상에서 구조됐습니다.
사고 해역이 관제 사각지대였던데다 급유선이 낚싯배의 접근 사실을 인지한 사실상 '인재'로 해석되고 있는 상황.
유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