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레드라인' 밟은 트럼프…대체 왜?
[뉴스리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고 공식화하면서 아랍권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얻는 이득도 분명치 않아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초강수를 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 분쟁의 뇌관이었던 '예루살렘' 지위 문제를 공식 제기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먼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는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공약을 지키는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년 넘게 모든 전임 대통령들은 권한행사를 미뤄왔습니다. 대통령들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는 것을 미루는 게 평화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믿고 권한행사를 유예시켜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내내 "취임 직후 주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자신의 핵심 지지층의 결속을 겨냥한 행동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스캔들 수사로 수세에 몰리면서 정국 돌파용으로 '중동의 화약고'를 건드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압박해 성과를 얻으려는 트럼프 특유의 협상 기술이라는 설명도 나옵니다.
정치분석가 조시 루에브너는 "팔레스타인을 위협해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일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초 교착상태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구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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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고 공식화하면서 아랍권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얻는 이득도 분명치 않아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초강수를 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 분쟁의 뇌관이었던 '예루살렘' 지위 문제를 공식 제기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먼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는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공약을 지키는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년 넘게 모든 전임 대통령들은 권한행사를 미뤄왔습니다. 대통령들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는 것을 미루는 게 평화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믿고 권한행사를 유예시켜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내내 "취임 직후 주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자신의 핵심 지지층의 결속을 겨냥한 행동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스캔들 수사로 수세에 몰리면서 정국 돌파용으로 '중동의 화약고'를 건드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압박해 성과를 얻으려는 트럼프 특유의 협상 기술이라는 설명도 나옵니다.
정치분석가 조시 루에브너는 "팔레스타인을 위협해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일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초 교착상태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구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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