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동료 업고 다녔던 법관…최재형 후보자 미담 화제

[뉴스리뷰]

[앵커]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의 과거 미담들이 하나하나 회자되며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불편한 동료를 배려하고 어려운 주변에게 손을 내밀었던 따뜻한 성품이 화제를 모읍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재형 후보자의 성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는 사법연수원 근무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리가 불편한 동료를 업어서 출퇴근을 시켰다는 일화는 법조계의 대표적인 미담사례로 종종 회자됩니다.

유연함과 친화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 속에 어렵고 소외된 이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최근 5년동안 13개 구호단체에 4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후보자는 두 딸을 낳은 뒤, 두 아들을 입양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본인은 육군 중위로 군복무를 했는데, 아버지는 6·25 당시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한 예비역 해군대령 출신의 참전용사고, 친형도 해군 대위, 장남도 해군에 입대한 해군 가족입니다.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 주요 보직에 이름을 올릴 때마다 최 후보자가 걸어온 인생의 이력은 법원 안팎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법관으로서는 사건 당사자와 진솔하게 대화하며 재판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성범죄의 양형기준 등을 실무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