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이우현 압수수색…11일 소환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가 발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 월요일 이 의원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용인 집과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의원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하려는 정치인에게서 공천을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측에 공천 청탁 등 명목으로 5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 모씨를 구속한 데 이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 전 보좌관 수첩에서 지역정치인 이름과 숫자가 적힌 '리스트'도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 돈이 공천에 영향력이 있는 다른 친박계 의원에게 건네졌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여러 건설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 의원에게 억대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건축업자 김 모씨가 지난 4일 구속되기도 했는데, 검찰은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금품의 대가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의혹 전반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선 정말 터무니없는 소설같은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직접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강조해온 검찰은, 오는 11일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실 관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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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가 발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 월요일 이 의원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용인 집과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의원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하려는 정치인에게서 공천을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측에 공천 청탁 등 명목으로 5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 모씨를 구속한 데 이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 전 보좌관 수첩에서 지역정치인 이름과 숫자가 적힌 '리스트'도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 돈이 공천에 영향력이 있는 다른 친박계 의원에게 건네졌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여러 건설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 의원에게 억대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건축업자 김 모씨가 지난 4일 구속되기도 했는데, 검찰은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금품의 대가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의혹 전반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선 정말 터무니없는 소설같은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직접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강조해온 검찰은, 오는 11일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실 관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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