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다시 구속 위기…직권남용 혐의 인정될까
[뉴스리뷰]
[앵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현 정부 여권 고위급으로는 처음으로 범죄 혐의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 영장심사 결과는 오늘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새 두 번이나 구속 위기를 맞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병헌 /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충분히 오해를 소명하고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전 수석에게 추가된 혐의는 2013년 GS홈쇼핑을 압박해 자신이 대표를 맡은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5천만원을 기부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정무수석이던 올해 7월 기획재정부 고위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e스포츠협회에 예산 20억원을 지원하라고 요구한 혐의도 덧붙여졌습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실제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예산은 국회를 거치며 문제가 제기돼 전액 삭감됐지만, 지위를 이용해 e스포츠협회에 자금을 대도록 했다는 점에서 롯데·GS홈쇼핑 뇌물수수 혐의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전 전 수석은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판부가 '직권남용' 혐의를 얼마나 인정하느냐가 구속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영장심사 때보다 훨씬 무겁고 다양한 혐의점이 추가된 가운데 전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밤늦게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현 정부 여권 고위급으로는 처음으로 범죄 혐의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 영장심사 결과는 오늘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새 두 번이나 구속 위기를 맞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병헌 /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충분히 오해를 소명하고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전 수석에게 추가된 혐의는 2013년 GS홈쇼핑을 압박해 자신이 대표를 맡은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5천만원을 기부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정무수석이던 올해 7월 기획재정부 고위 간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e스포츠협회에 예산 20억원을 지원하라고 요구한 혐의도 덧붙여졌습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실제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예산은 국회를 거치며 문제가 제기돼 전액 삭감됐지만, 지위를 이용해 e스포츠협회에 자금을 대도록 했다는 점에서 롯데·GS홈쇼핑 뇌물수수 혐의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전 전 수석은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재판부가 '직권남용' 혐의를 얼마나 인정하느냐가 구속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영장심사 때보다 훨씬 무겁고 다양한 혐의점이 추가된 가운데 전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밤늦게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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