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뒤끝…한중관계 평행선 계속되나
[뉴스리뷰]
[앵커]
중국 정부의 사드 뒤끝이 여전한 느낌입니다.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됐던 한중관계도 지금처럼 뜨뜻미지근한 상태로 평행선을 달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양국은 지난 10월 31일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복원될 것으로 보였던 한중 관계는 일부 분야에서만 해빙 징후가 나타났을 뿐 여전히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13일부터 나흘간 이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의 내용을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한중은 정상회담 결과를 사드 문제와 관련한 입장차를 감안해 공동성명이 아닌 양국이 개별적으로 내는 언론발표 형식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발표하는 문건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회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 석상에서 사드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관계 정상화의 발판이 될 것처럼 보였던 문 대통령의 방중이 중국의 사드 뒤끝으로 큰 성과없이 마무리될 공산이 커지면서 한중관계도 평행선을 달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김흥규 /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사드 문제는 서로 합의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 아닌가. 우리가 기대한대로 없는 것처럼, 과거지사인 것처럼 넘어가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드 매듭 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우리 정부가 경제협력 등 다른 실리를 찾는 데 주력해야한다는 일각의 조언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중국 정부의 사드 뒤끝이 여전한 느낌입니다.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됐던 한중관계도 지금처럼 뜨뜻미지근한 상태로 평행선을 달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양국은 지난 10월 31일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복원될 것으로 보였던 한중 관계는 일부 분야에서만 해빙 징후가 나타났을 뿐 여전히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13일부터 나흘간 이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의 내용을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한중은 정상회담 결과를 사드 문제와 관련한 입장차를 감안해 공동성명이 아닌 양국이 개별적으로 내는 언론발표 형식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발표하는 문건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회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 석상에서 사드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관계 정상화의 발판이 될 것처럼 보였던 문 대통령의 방중이 중국의 사드 뒤끝으로 큰 성과없이 마무리될 공산이 커지면서 한중관계도 평행선을 달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김흥규 /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사드 문제는 서로 합의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 아닌가. 우리가 기대한대로 없는 것처럼, 과거지사인 것처럼 넘어가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드 매듭 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우리 정부가 경제협력 등 다른 실리를 찾는 데 주력해야한다는 일각의 조언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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