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북한 SLBM 도발 주시"…한미일 대응훈련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북한의 신형 SLBM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정보와 관련한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코멘트 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시험 발사했던 '북극성 1형'보다 사거리를 늘린 신형 SLBM '북극성 3형' 시제품 5기를 최근 개발해 조만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내년을 목표로 미 본토를 겨냥해 SLBM 2기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3천t급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닝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 근해에서 시작된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 훈련에 대해서는 "북한 위협에 대한 최고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닝 대변인은 "한·미, 미·일 간 지휘 통제와 의사소통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오래전 계획한 훈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훈련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의 탄도 미사일을 탐지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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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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