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잡는 아파치 '스팅어 미사일' 첫 실사격 훈련

[뉴스리뷰]

[앵커]

현존 최강의 공격헬기로 꼽히는 아파치 가디언의 공대공 미사일, '스팅어'가 첫 실사격에 나섰습니다.

스팅어 미사일은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무인기를 공중에서 요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움직이는 표적을 명중시키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이 하늘로 떠오릅니다.

잠시 바다 위에서 정지 비행을 하며 표적을 탐지하더니 곧 이어 미사일 한 발이 불을 뿜으며 날아갑니다.

유사시 레이더를 피해 저공 침투하는 북한 항공기와 무인기에 대한 공중 요격이 가능한 '스팅어 미사일'입니다.

2.5km 밖으로 날아간 스팅어 미사일은 이동하는 가상의 적 항공기를 정확히 타격해 산산조각냅니다.

스팅어 미사일 첫 실사격 훈련에는 육군이 지난해 도입한 아파치 헬기 네 대가 참여했습니다.

두 발 모두 표적을 명중시킨 스팅어 미사일은 미군이 능력을 검증한 지대공 미사일을 아파치 탑재용으로 개조한 것입니다.

아파치 헬기 한 대에는 스팅어 미사일을 4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유효 사거리는 최대 6km입니다.

<김형필 준위 / 아파치 헬기 조종사> "훈련한 대로 싸우면 적을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예 육군 아파치 조종사로서 오늘 밤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파치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교육을 마친 육군은 내년 초까지 전력화를 마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