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中핵심권력 연쇄회동…中경호원 폭행 파문 일파만파

<출연 : 김정봉 융합안보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ㆍ우수근 중국 동화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늘은 중국의 고위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중에 발생한 중국 경호원의 한국기자 폭행사건으로 외교적 결례와 홀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 모시고 한중 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 정세 관련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봉 융합안보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우수근 중국 동화대 교수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질문 1>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이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있었는데요. 공동성명 없이 한반도 4대원칙에 합의하는 등의 언론발표가 있었습니다.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1-1> 시진핑 주석이 사드 문제를 또 언급하면서 "한국이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3불' 등 예민한 부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이를 놓고 사드가 사실상 봉인됐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사드 불씨는 계속 남았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남았다는 주장이 있어요?

<질문 1-3> 당면 현안인 북핵 문제에 대해선 '공통의 로드맵'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문 대통령의 2단계 북핵구상이나 시진핑 주석의 '쌍중단' 주장도 거론되지 않았다는데, 결과적으로 이렇다할 북핵 해법은 못 찾았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국빈 방문 첫날부터 외교적 결례니, 홀대니 하는 논란이 있었는데 중국측 경호원들의 기자 폭행사건까지 터져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발적 사건이긴 하지만, 이처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터진 근본 배경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1> 폭행 사건 당시 우리측 경호원들이 현장에 없어 늑장 대응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의 한 기자는 중국측의 지나친 통제로 충돌 징후가 있어 경호처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별도 조치가 없었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문 대통령 일정 자체도 과연 국빈방문에 걸맞은 것이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아침 식사를 일반 서민식당에서 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해도 전날 저녁에 이어 어제 점심까지 세끼를 중국측 인사들 없이 따로 식사한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1> 문 대통령이 공식환영식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악수 하면서 왕이 부장 오른팔을 툭툭 치며 친근감을 표시하자 왕이 부장 역시 문 대통령 팔을 툭 친 것을 놓고도 '결례'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반면 친근감의 표시라는 반론도 있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 문 대통령이 중국 고전에서 인용한 사자성어 '관왕지래(觀往知來)', '역지사지(易地思之)', '동주공제(同舟共濟)' 등을 써가며 중국에 메시지를 보낸 것도 눈길을 끕니다. 적절하게 구사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퍼스트레이디간 친교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역시 유명한 가수 출신인 펑리위안 여사의 깜짝 초청으로 오페라극장에 해당하는 국가 대극원에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질문 5> 문 대통령이 잠시후에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우리의 국회의장격)과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잇따라 만나는데요. 장더장은 북한통, 리커창은 중국 경제문제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과의 면담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5-1> 방중 마지막날인 내일은 차세대 중국 정치지도자로 거론되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을 갖습니다. 천민얼은 시진핑 후계감으로도 거론된다는데 어떤 인물인가요?

지금까지 김정봉 융합안보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우수근 중국 동화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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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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