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총체적 관리부실 의혹
[뉴스리뷰]
[앵커]
신생아 사망 사건이 터진 이대 목동병원의 늑장신고 등 대처 미숙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앞서도 신생아실 간호사 결핵감염사건, 벌레 수액 사건 등 여러차례 도마에 올랐던 터라 다른 환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부터 위생관리, 사고 보고까지 관리체제가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대목동병원의 분위기는 하루종일 무거웠습니다.
유족들은 의료진의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병원측이 보호자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사망 신생아 유가족> "브리핑을 할 예정이면 유가족 4명 모두에게 연락해서 몇 시에 어디에서 하니까 와달라,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첫날 브리핑에서 병원측이 밝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김한수 /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저희는 일단 주무관처인 보건소에 보고를 완료하였습니다. (몇 시에 했나요?) 새벽 1시에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처음 알린 게 병원이 아니라 경찰이었음이 들통나 늑장 신고 논란까지 더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미 여러차례 각종 의료사고를 낸 적이 있어 자신들이 또다른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다른 환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5개월 된 영아에게 주사하던 수액 세트에서 날벌레가 나오는가 하면 신생아 중환자실의 간호사가 결핵에 감염된 채 진료하기도 했습니다.
3년 전에는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촬영본으로 수백여 명을 진료하는 황당한 일도 발생했습니다.
주요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병원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며 잦은 사고가 났던 이대 목동병원은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신생아 사망 사건이 터진 이대 목동병원의 늑장신고 등 대처 미숙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앞서도 신생아실 간호사 결핵감염사건, 벌레 수액 사건 등 여러차례 도마에 올랐던 터라 다른 환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부터 위생관리, 사고 보고까지 관리체제가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대목동병원의 분위기는 하루종일 무거웠습니다.
유족들은 의료진의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병원측이 보호자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사망 신생아 유가족> "브리핑을 할 예정이면 유가족 4명 모두에게 연락해서 몇 시에 어디에서 하니까 와달라,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첫날 브리핑에서 병원측이 밝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김한수 /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저희는 일단 주무관처인 보건소에 보고를 완료하였습니다. (몇 시에 했나요?) 새벽 1시에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처음 알린 게 병원이 아니라 경찰이었음이 들통나 늑장 신고 논란까지 더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미 여러차례 각종 의료사고를 낸 적이 있어 자신들이 또다른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다른 환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5개월 된 영아에게 주사하던 수액 세트에서 날벌레가 나오는가 하면 신생아 중환자실의 간호사가 결핵에 감염된 채 진료하기도 했습니다.
3년 전에는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촬영본으로 수백여 명을 진료하는 황당한 일도 발생했습니다.
주요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병원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며 잦은 사고가 났던 이대 목동병원은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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