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매매거래 '뚝'…전월세 시장도 주춤
[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금리인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부동산 돈줄 죄기와 과세강화 대책 시행이 대기 중이라 이런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는 모두 7만5천여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습니다.
과거 5년간 11월 주택 거래량 평균 8만9천여건보다도 16.3%나 적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폭은 31.7%에 달했고 서울의 감소폭은 더 컸습니다.
지방도 개발 호재에 집값이 급등했던 세종과 부산의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시·도중 집 거래가 늘어난 곳은 대구와 전남 등 단 두 곳 뿐입니다.
아파트만 놓고보면 거래량 감소폭이 30%에 육박했고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모두 20% 이상 줄었습니다.
거래 위축은 전·월세 거래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11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13만5천여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 감소했고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감소폭은 6.8%로 2배에 육박했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정부가) 후분양제 도입이라든지 보유세 인상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어 거래 시장에 위축을 가져오면서 가격도 상승률이 둔화되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새해 본격화할 부동산 대출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인상 등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입주 대기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지방간 거래량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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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금리인상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부동산 돈줄 죄기와 과세강화 대책 시행이 대기 중이라 이런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는 모두 7만5천여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습니다.
과거 5년간 11월 주택 거래량 평균 8만9천여건보다도 16.3%나 적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폭은 31.7%에 달했고 서울의 감소폭은 더 컸습니다.
지방도 개발 호재에 집값이 급등했던 세종과 부산의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시·도중 집 거래가 늘어난 곳은 대구와 전남 등 단 두 곳 뿐입니다.
아파트만 놓고보면 거래량 감소폭이 30%에 육박했고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모두 20% 이상 줄었습니다.
거래 위축은 전·월세 거래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11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13만5천여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 감소했고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감소폭은 6.8%로 2배에 육박했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정부가) 후분양제 도입이라든지 보유세 인상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어 거래 시장에 위축을 가져오면서 가격도 상승률이 둔화되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새해 본격화할 부동산 대출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인상 등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입주 대기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지방간 거래량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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