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단에 맨 앞줄에 앉은 김여정…'북한 실세' 인증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처음으로 주석단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북한실세로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서 5년만에 열린 노동당 세포위원장 대회 주석단의 모습입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함께 맨 앞 줄에 앉은 유일한 여성이 눈에 띕니다.
김정은의 여동생이자,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여정 당 부부장입니다.
김정은과 김여정 사이에는 최룡해·김평해·오수용·박태성 당 부위원장이 앉았습니다.
김여정이 김정은의 지근거리에 있거나 청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노출되긴 했지만, 주석단 일원으로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여정의 달라진 위상뿐 아니라, 핵심 실세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여정의 위치가 (김정은 옆) 5번째 앉아있는 그 모습은 결국 국제사회를 향해서 또 북한 내부를 향해서 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그것이 결국 김정은 체제를 강화시키는데 김여정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차원의 행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0월 만 서른 살인 김여정을 당 주요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 후보위원에 임명했습니다.
고모 김경희가 60대를 훌쩍 넘긴 뒤에야 정치국에 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고속 승진입니다.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이기 때문에 최근의 위상 등 앞으로 동향 등에 대해서 유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도 벤츠에서 내려 의전 받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명실상부한 2인자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처음으로 주석단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북한실세로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서 5년만에 열린 노동당 세포위원장 대회 주석단의 모습입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함께 맨 앞 줄에 앉은 유일한 여성이 눈에 띕니다.
김정은의 여동생이자,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여정 당 부부장입니다.
김정은과 김여정 사이에는 최룡해·김평해·오수용·박태성 당 부위원장이 앉았습니다.
김여정이 김정은의 지근거리에 있거나 청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노출되긴 했지만, 주석단 일원으로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여정의 달라진 위상뿐 아니라, 핵심 실세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여정의 위치가 (김정은 옆) 5번째 앉아있는 그 모습은 결국 국제사회를 향해서 또 북한 내부를 향해서 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그것이 결국 김정은 체제를 강화시키는데 김여정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차원의 행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0월 만 서른 살인 김여정을 당 주요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 후보위원에 임명했습니다.
고모 김경희가 60대를 훌쩍 넘긴 뒤에야 정치국에 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고속 승진입니다.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이기 때문에 최근의 위상 등 앞으로 동향 등에 대해서 유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도 벤츠에서 내려 의전 받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명실상부한 2인자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