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TF 결과 발표…강경화 "모든 옵션 열어놔야"
[뉴스리뷰]
[앵커]
2년 전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외교부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의 검토 결과가 내일(27일) 발표됩니다.
발표에 앞서 강경화 장관은 합의가 나오기까지 피해자와 소통이 부족했다면서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말 출범한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가 5개월 간의 조사를 마치고 내일(27일) 결과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연말을 맞아 가진 내신 기자회견에서는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강 장관은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했지만 일부 내용은 공개했습니다.
특히 합의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과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TF가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2015년 12월 28일 합의가 나오기까지 얼마 만큼 정부가 피해자들과 소통했느냐하는.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부족했다는 결론입니다."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는 인권의 문제라면서 국민의 70%가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만큼 TF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 입장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면담에 걸리는 시간과 한일관계 등을 고려하면 정부의 최종 입장 발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강 장관은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이 관여한 코리아에이드 사업 TF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미르재단이 사전기획한 사업을 당시 청와대가 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동원하여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미 확답한 15명을 포함해 세계 각국 정상 43명이 참석 의사를 나타냈다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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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2년 전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외교부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의 검토 결과가 내일(27일) 발표됩니다.
발표에 앞서 강경화 장관은 합의가 나오기까지 피해자와 소통이 부족했다면서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말 출범한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가 5개월 간의 조사를 마치고 내일(27일) 결과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연말을 맞아 가진 내신 기자회견에서는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강 장관은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했지만 일부 내용은 공개했습니다.
특히 합의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과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TF가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2015년 12월 28일 합의가 나오기까지 얼마 만큼 정부가 피해자들과 소통했느냐하는.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부족했다는 결론입니다."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는 인권의 문제라면서 국민의 70%가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만큼 TF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 입장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면담에 걸리는 시간과 한일관계 등을 고려하면 정부의 최종 입장 발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강 장관은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이 관여한 코리아에이드 사업 TF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미르재단이 사전기획한 사업을 당시 청와대가 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동원하여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미 확답한 15명을 포함해 세계 각국 정상 43명이 참석 의사를 나타냈다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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