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0번째…'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끝 보인다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어느덧 100회를 맞았습니다.
두달 전 부터는 피고인이 없는 식물재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일곱 달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세기의 재판은 어느새 종착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어느덧 100회째를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정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부터입니다.
최순실 씨와 재판이 합쳐지며 '40년지기'의 재회가 주목받았고, 전직 장관과 대기업 총수 등이 줄줄이 증언대에 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순항하던 재판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월,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거부하면서부터입니다.
구속기한 연장이 결정되자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모두 사퇴시키는 한편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없다"며 재판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태 이후 40여일간 심리가 중단되고, 이후에도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이 진행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재판은 어느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부분 심리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 말에는 결심공판이 이뤄지리라는 관측입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거부하며 두문불출하고, 국제법무팀을 자처하는 MH그룹이 구치소 내 인권침해 의혹을 제기하는 등 장외투쟁을 벌여왔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대부분 혐의의 공범인 최 씨가 징역 25년을 구형받고 다음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데다, 국정농단 1심이 끝나도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사적으로 쓴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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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어느덧 100회를 맞았습니다.
두달 전 부터는 피고인이 없는 식물재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일곱 달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세기의 재판은 어느새 종착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어느덧 100회째를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정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부터입니다.
최순실 씨와 재판이 합쳐지며 '40년지기'의 재회가 주목받았고, 전직 장관과 대기업 총수 등이 줄줄이 증언대에 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순항하던 재판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월,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거부하면서부터입니다.
구속기한 연장이 결정되자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모두 사퇴시키는 한편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없다"며 재판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태 이후 40여일간 심리가 중단되고, 이후에도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이 진행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재판은 어느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부분 심리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 말에는 결심공판이 이뤄지리라는 관측입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거부하며 두문불출하고, 국제법무팀을 자처하는 MH그룹이 구치소 내 인권침해 의혹을 제기하는 등 장외투쟁을 벌여왔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대부분 혐의의 공범인 최 씨가 징역 25년을 구형받고 다음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데다, 국정농단 1심이 끝나도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사적으로 쓴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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