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만불 달성 원년…3% 성장ㆍ일자리 32만개

[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내년에 세계 경제여건이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3%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한편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금리 상승시기에 어려운 채무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개막이란 청사진을 내걸었습니다.

<이찬우 차관보 / 기획재정부> "2018년은 3만불 시대 원년으로서 사람중심 경제 본격구현과 3만불이란 소득수준에 걸맞는 삶의 가시적 변화를 창출…"

경제성장률은 올해 예상치인 3.2%보다 조금 낮은 3%를 제시하면서, 1인당 국민소득은 3만2천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3만달러 시대를 열수 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7월 경제 정책방향보다는 조금씩 줄었지만 일자리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취업자는 32만명 증가하고, 고용률은 조금 더 개선된 67.3%로 내다봤습니다.

또 시중 금리 상승에 대비해 가계와 기업 부담을 줄여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어려움을 겪는 차주를 대상으로는 주거안정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연체 전에는 주택을 팔아서 다시 임대해서 사용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을 활용합니다.

연체 후에는 담보권 실행을 최대 1년간 유예하고 그 사이에 적정 가격에 매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매각이 안되면 금융권 공동으로 세일앤리스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기업 역시 자금조달여건이 악화되면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을 가동해 급한 불을 끄도록 해줄 방침입니다.

정부는 보호무역주의 등 경제여건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3만 달러 국민소득과 3% 성장률, 취업자 32만명이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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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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