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신년사에 정치권 온도차…"긍정적" vs" 기만적"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에 대한 언급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기만적인 위장 평화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남북 대화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해 대화 제의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장관급 회담 제안 등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기존 북한의 태도와 다를 바가 없는 기만적인 '화전양면' 전술이라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북한의 위장 평화에 속아 국민을 위험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마추어 정권이 좀 허술하게, 섣부르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낸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많은 엇박자가 날 테니까…"
국민의당은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유엔안보리 결의를 통해 비핵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행자 / 국민의당 대변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속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북제재는 멈춰서는 안 될 것임을 밝힙니다."
바른정당은 "대화 제의의 속뜻이 의심스럽다"며 핵개발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에 대한 언급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기만적인 위장 평화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남북 대화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해 대화 제의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장관급 회담 제안 등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기존 북한의 태도와 다를 바가 없는 기만적인 '화전양면' 전술이라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북한의 위장 평화에 속아 국민을 위험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마추어 정권이 좀 허술하게, 섣부르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낸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많은 엇박자가 날 테니까…"
국민의당은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유엔안보리 결의를 통해 비핵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행자 / 국민의당 대변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속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북제재는 멈춰서는 안 될 것임을 밝힙니다."
바른정당은 "대화 제의의 속뜻이 의심스럽다"며 핵개발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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